[ABCD] 디앤디언 릴레이 인터뷰 vol.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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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의 파도를 타고
#디앤디문지기 #금융파트막내 #모험을즐기는사업가 #사장님의꿈 #새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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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을 두고 경기를 많이 타는 업종이라고들 말합니다. '경기景氣'. 한자로는 볕 경(景) 자에 기운 기(氣) 자를 써요. '경기'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매매나 거래에 나타나는 호황이나 불황 따위의 경제 활동 상태, 물건의 매매나 거래의 잘 이루어지는 형편이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경기에 따라 금리도, 지가도, 투자자들의 마음도 파도처럼 오르내리곤 하죠. 파도는 잔잔할 때도 있지만, 때론 거센 물결을 일으키기도 해요.
SK디앤디에는 이 파도를 조망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바로 금융 파트예요. 이들은 자금을 관리하고 조달하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 숨은 조력자들이에요. 경기를 살피고 그 흐름을 따라 일을 이어 나가는 이들의 모습은 마치 좋은 파도가 올 때를 기다리고, 기꺼이 파도 위에 올라타는 서퍼surfer를 닮아 있어요.
서퍼들의 계절인 여름을 맞아 금융 파트의 서퍼 한 분을 만났어요. 파도를 타러 함께 가 볼까요? 이번 디앤디언 릴레이 인터뷰의 주인공은 와이엇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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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엇(김기영)
경영지원본부 재무지원실 금융 Pa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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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엇, 반갑습니다. 왈콘의 지목으로 만나 뵙게 되었어요. 인터뷰 요청을 받았을 때 기분이 어땠어요?
부담스러운 마음이 앞서서 처음엔 고민을 좀 했어요. 반드시 해야 한다면 하겠지만 나서지는 않는 편이라서요. (웃음) 그렇지만 저를 지목해 준 왈콘에게도 예의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에 인터뷰에 응하기로 마음먹었죠. 이런 콘텐츠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생각하긴 했어요. 매일 얼굴 보면서도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모르거나 제대로 인사 한 번 못 해본 구성원들이 아직 많은데, 인터뷰를 통해 서로를 알아갈 수 있으니까요.
적어도 신규 입사자 중에 와이엇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디앤디 입사의 중요한 관문 중 하나인 법인카드 발급을 담당하고 계시잖아요.
그렇네요. 입사하고서 꼭 한 번은 저를 만나시죠. 들어오는 문이기도 하지만 나가는 문이기도 해요. 퇴사할 땐 반납하셔야 하니까. (웃음)
초장에 키워드 하나 뽑을게요. #디앤디문지기. (웃음) 그 외에도 다른 업무가 많으실 텐데, 소속 파트와 맡은 일에 관해 소개해 주시겠어요?
경영지원본부 재무지원실의 금융 파트에서 일하고 있어요. 금융 파트가 하는 일을 크게 나누면 회사의 자금을 집행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자금 관리’와 기타 대주들과의 대출, 회사채 등을 조달하는 ‘기업 금융’, 브릿지론과 본PF 실행 등을 포함하는 ‘프로젝트 금융’ 업무가 있어요. 저는 그중에서 자금 관리와 기업 금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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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어떤 일인지 궁금해요.
먼저 자금 관리는 자금이 들어오고 나가는 계획을 짜는 일이에요. 단기적으로는 일 단위, 월 단위, 연 단위 계획이 있고, 장기적으로는 3개년, 5개년 계획도 수립해요. ‘다음 달에는 이 정도의 자금이 들어올 것이다’, ‘이 정도의 자금이 나갈 것이다’ 하는. 확실하진 않더라도 어느 정도 추정을 하고 파악을 해 두는 거죠. 제일 중요한 것 중 하나 일텐데, 구성원들에게 급여를 못 주는 경우가 생기면 안 되니까 항상 보유 자금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해요. (웃음) 기업 금융은 일반적인 자금팀에서 하는 일이라고 보시면 돼요. 주로 은행권에서 신용 대출을 받거나 회사채 등 일반적인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수행하는 업무예요. 사업을 하면서 자금이 필요하거나 신규 투자를 위해 필요한 돈을 조달할 때 회사채를 쓰는 방법이 있고, 신종자본증권이나 주식을 발행하는 방법이 있는데, 저는 그 방법에 관한 계획을 세우고 수행하는 일을 해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 외에도 프로젝트 단에서 자금 조달이 이루어지는 프로젝트 금융 업무는 저희 파트의 제리와 필릭스가 담당하고 계세요. 사업을 시작할 때 투자 심의를 거치는데, 그 전에 WGM(Working Group Meeting)을 통해 사업 담당 부서와 금융 파트를 비롯한 유관 부서가 동석해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요. 해당 사업에서 무엇을 중점적으로 다루어야 하는지, 미처 고려하지 못한 내용은 없는지를 다 같이 확인해 보는 자리죠.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금융 파트에서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제안을 하기도 합니다.
요즘 경기가 좋지 않다고 하는데, 금융 파트에 계신 만큼 그런 분위기를 더 잘 실감할 것 같아요.
우리나라도 그렇고 전 세계적으로도 경기가 좋지 않아서, 조달할 때 그런 분위기를 많이 느끼긴 해요. 디앤디는 부동산 시행업을 하지만, 외부 기관에서는 건설업으로 보거든요. 최근 건설 쪽에 위태로운 상황이 더러 있었잖아요.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할까 봐 아예 대출을 안 해주려는 경우도 있고 애초에 투자를 하지 않으려는 분위기도 생겼죠. 어떤 상황에서든 그에 맞추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고요.
건설업으로 본다는 게 무슨 말이죠?
우리나라에 시행을 하는 회사가 별로 없다 보니, 신용평가사나 외부 기관에서 보는 산업 분류에 ‘시행업’이라는 카테고리가 없어요. 표준산업분류에 따르면 부동산업과 건설업이 나뉘어져 있긴 하지만 외부에서 그렇게 구분지어 판단하지 않죠. 어쨌든 부동산 개발 자체도 도급을 주고 개발하는, 리스크가 있는 사업이라 굳이 따지자면 디앤디는 건설업에 속하는 거예요. 그래서 신용평가사에서도 디앤디는 건설업을 담당하는 연구원들이 평가해요. 또 시행업을 하는 회사가 별로 없는만큼, 정형화된 평가방법론도 없어서 서비스업 평가방법론을 적용받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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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가 와이엇의 두 번째 회사라고 들었어요. 이전에는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셨나요?
8월이면 디앤디에서 일한 지 만으로 3년이 돼요. 연차로는 올해 6년 차이고, 디앤디가 제 두 번째 회사예요. 첫 회사는 백화점이었어요. 백화점 회계팀과 자금팀에서 일하다가 디앤디에 오게 되었죠. 직무는 비슷한데 디앤디에 와서 더 많은 걸 배우면서 일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업계가 다르다 보니 그동안 안 해본 일들을 접할 기회가 생겼죠. 보통 회사들은 기업 금융팀, 자금팀, PF팀이 따로 나뉘어져 있거든요. 저희는 한 팀에 다 들어가 있어서 어떻게 보면 업무가 좀 많기도 한데, 그만큼 경험할 수 있는 것도 많습니다.
직무에 만족하며 일하고 있는 듯한데, 원래 금융에 관심이 많았어요?
학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어요. 경영학과가 사실 뭐든지 하나씩 발을 걸칠 수 있는 전공이긴 하거든요. 원래 첫 회사에 입사할 때 마케팅팀으로 지원했었어요. 사실 그땐 마케팅이 좋은지, 회계가 괜찮은지, 금융이 나에게 맞는지 그런 걸 모르고 지원했었죠. 그런데 업무를 하다 보니 금융 쪽이 확실히 잘 맞는다는 걸 느꼈어요. 매번 사람을 만나거나 계속 새로운 전략을 생각하는 업무보다는 숫자를 다루는 일이 제게 맞더라고요. 창의력이 부족해서 그럴 수도 있어요. (웃음) 1을 넣으면 딱 1이 나오는 일이라고 할까, 결과가 명확하게 떨어지는 게 좋아서 이 직무에 만족합니다.
이유도 명확하네요. 고도의 꼼꼼함이 요구될 것 같기도 해요. 숫자 하나라도 틀리면 안 되잖아요.
그렇죠. 사실 틀린 적은 많아요. 돈을 다른 데로 내보낼 뻔한 적도 있죠. 다행히 보내지는 않았지만요. (웃음) 보내기 직전에 알아챘거든요. 200만 원 정도로 금액이 그렇게 크진 않았는데, 그 뒤의 절차나 뒷감당할 일을 생각해 보면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죠.
가끔 뉴스에서 그런 사례를 본 것 같아요. 만약 잘못 보냈다면 수습을 어떻게 해요?
잘못 보낸 쪽에 요청해서 절차대로 진행하면 돼요. 당연하겠지만 불편하고 복잡해지는 건 어쩔 수 없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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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얘기긴 한데, 가끔 기업에서 구성원이 회사 자금을 횡령했다는 뉴스가 심심찮게 나오잖아요. 그게 그렇게 쉽게 가능한 일인가요? (웃음)
사람이 마음을 먹으면 못 하는 일이 없다고 하던데… 농담이고요. (웃음) 금융 파트에서 일하는 입장에서 답변드리기 조심스러운 내용이긴 하네요. 다만 우리 회사는 그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단계를 마련해 놓았어요. 자금을 최종적으로 상대방에게 쏘기 전까지 약 10단계의 절차를 거쳐야 하죠. 다들 잘 아시겠지만, 기본적으로 담당자가 품의를 쓰고 본부장님 승인을 얻어야 해요. 그런 다음엔 회계 전표를 작성해 회계팀 승인을 받아야 하고요. 그 후 금융 파트에서 AP 승인 절차도 거치죠. 거기에서 끝이 아니에요. 금융 파트에서 재무 담당 승인을 받고, 최종적으로 자금이 집행되기 전에 금융 파트 PL 승인까지 받아야 실행을 할 수 있어요. 그래서 혹여 문제가 있더라도 중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동안 일하면서 가장 크게 성취감을 느낀 순간이 있었다면요?
어느 한순간을 특정하긴 어려운데, 조달을 준비하고 완수하는 과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한 건을 조달하기 위해서 신용평가 대응부터 금융기관 심사 자료와 질의 사항을 준비하는 등 거치는 과정이 꽤 많거든요. 어렵게 조달을 완수하고, 실질적으로 계좌에 돈이 찍혔을 때. 그때가 제일 기분이 좋더라고요. 보통 제 계좌에선 보기 힘든 단위의 큰 금액이거든요. 그래서 더 성취감을 느끼나 봐요. (웃음)
눈으로 보이는 숫자에서 오는 성취감, 그게 금융 직무만의 매력 중 하나일 것 같네요. 항상 숫자를 보는 만큼 주식 투자 등 개인 금융 생활도 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막연히 드는데, 실제로는 어떤가요?
아무래도 지식은 좀 더 있을 거예요. 그런데 가끔 저희 파트 구성원분들이 주식 이야기하는 걸 들어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항상 파란 불이더라고요. (웃음) 저는 결혼한 지 얼마 안 돼서 아직은 자금이 나갈 곳이 많은 관계로 주식 투자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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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눠보죠. 일할 때 와이엇만의 습관이나 도구가 있나요?
회사 밖의 저와 회사 안의 제가 조금 다르달까요. 출근할 때 마인드셋을 다듬는 편이에요. 원래 제 모습보다 감정적인 걸 내려놓고 이성적으로 되려고 노력하죠. 김기영에서 와이엇으로, 마스크를 갈아 끼우는 정도까진 아니지만요. 밖에서는 덜렁거리는 모습이 있었다면 안에서는 더 꼼꼼하게 잘 챙기자는 마음이 있어요. 일을 척척 잘 해내는 사람이 되고 싶거든요. 직무 특성 때문인 것 같기도 해요.
상황에 따라 캐릭터가 조금씩 바뀌기 마련이죠. 저도 오픈톡을 진행할 땐 평소보다 하이텐션이거든요. (웃음) 그럼 와이엇은 원래 어떤 스타일이에요?
사람 좋아하고 친구도 많은 활달한 성격이에요. MBTI로는 ESTP인데, ‘모험을 즐기는 사업가’, ‘수완 좋은 활동가형’이라고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회사에선 P 성향이 J 성향으로 바뀌는 듯해요.
성격처럼 활동적인 취미를 즐길 것 같아요.
헬스장을 가거나, 친구들을 만나거나, 동호회에서 축구하는 것 외엔 별 것 없어요. 주변에 등산이나 암벽 등반을 즐기는 분들도 있어서 저도 그런 특별한 취미를 하나 가지고 싶더라고요. 이젠 아내와 함께 할 수 있는 취미를 찾아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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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회사 생활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관훈 오피스가 문을 연 후 처음 출근했을 때 느낀 기분이 오래 여운에 남아요. 당시 상왕십리 쪽에 살고 있었는데 판교까지 출근하면 대중교통으로 1시간 10분 정도 걸리거든요. 그런데 관훈 오피스로 출근하니 30분도 안 걸리는 거예요. 정말 좋았죠. 통근 시간이 짧아지니 워라밸도 챙길 수 있고요. 회사에 스마트워크 센터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좋았어요. 여전히 회사의 큰 복지라고 생각해요.
지난 6월에는 결혼을 했죠.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사실 제가 결혼을 좀 서둘렀어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결혼이란 게 남자 쪽에서 더 적극적이어야 성사가 되는 것 같더라고요. 되도록 빨리 결혼하고 싶어서 서른 살이 되는 해인 작년에 하려 했는데, 부모님께서 제 사주를 보시곤 작년에 결혼하면 이혼 수가 있다고 하셔서 1년을 늦췄죠. (웃음) 물론 그동안 돈도 더 모았고요. 아내가 전 회사 동기예요. 입사한 지 얼마 안 되어서 만남을 시작했는데, 뭐랄까 만날수록 사람이 보살이더라고요. 외모와는 달리 선머슴 같기도 하고, 쿨하고 털털한 성격이거든요. ‘네가 뭘 하든 신경 안 쓴다’라는 느낌인데, 그게 좋을 때도 있고 괜히 섭섭할 때도 있어요. 서로의 생활에 대해 많이 존중해주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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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언 릴레이 인터뷰는 더 나은 회사를 만들기 위한 ABCD(A Better Company D&D) 활동의 일환이에요. 와이엇이 생각하는 좋은 회사는 어떤 모습인가요?
저희 파트 PL인 바나클의 모토가 ‘화를 내지 않는다’라는 거거든요. 그래서인지 전반적인 파트 분위기도 그런 편이에요. 그 기반에 자기 얘기를 잘 전달할 수 있고, 그럴 수 있는 분위기가 깔려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도 위계 관계나 기타 여러 가지 이유로 말을 제대로 못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럼에도 자기가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이야기나, 전하고 싶은 말을 전했을 때 받아들이는 사람도 그걸 조언이나 좋은 첨언으로 받아들인다면 모두가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봐요. 업무에도 큰 도움이 되고요. 그래서 자기 의견을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는 회사가 좋은 회사라고 생각해요. 불편한 이야기도 소통이 되어야 개선이 가능해지는 법이니까요.
마지막 질문이에요. 앞으로 일에서든 삶에서든 이루고 싶은 꿈이나 목표가 있나요?
‘모험을 즐기는 사업가형’인 제 MBTI처럼 사업을 한 번쯤 해보고 싶어요. 아이템도 필요하고 자본금도 필요하고 어떤 방식으로 할지 전략도 필요할 테니 당장은 할 수 없겠지만, 제 일생에 한 번은 사장 타이틀을 달아보고 싶어요. 생각해 본 아이템이 있기는 한데, 보통 제가 생각한 건 이미 다 있더군요. (웃음)
원래 후발주자가 더 잘 되는 거 아시죠? (웃음)
그런 경우가 많더라고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모험을 즐기다 보면 기회가 오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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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언 릴레이 인터뷰, 어떠셨나요?
좋았던 부분, 개선이 필요한 부분 등을 알려주시면
최대한 반영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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