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D] 디앤디언 릴레이 인터뷰 vol.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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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 게 취미
#따프수상특집 #따프의정석 #매달바뀌는취미 #메모왕 #선한영향력
한 해의 끝자락이 가까워졌습니다. 단풍이 저물고 겨울의 매서운 바람이 찾아온 지금, 이번 디앤디언 릴레이 인터뷰는 추운 마음을 녹여줄 ‘따뜻한 프로페셔널’ 수상 특집으로 찾아왔어요.
‘따뜻한 프로페셔널(이하 따프)’은 디앤디의 우수 직원 리워드 프로그램으로, 일회성 포상에 그치지 않고 성장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따프에 선정되면 리프레시 휴가와 더불어 인사이트를 넓힐 수 있는 ‘인사이트 트립’의 기회가 주어지죠.
오늘의 주인공을 만나니, 왜 그가 따프로 선정되었는지 단번에 알겠더라고요. 온화하고 따뜻한 얼굴 뒤에는 일에 대한 열정과 진심이 느껴졌거든요. 회사 안에서뿐 아니라, 회사 밖에서도 다양한 취미와 도전을 즐기며 다채로운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오늘의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긍정적인 에너지로 주변을 밝히는, 성장전략본부 개인임대 PJT의 베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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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곽희주)
성장전략본부 개인임대 PJT Pa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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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요, 베니! 올해 따프 수상자 특집으로 베니를 만나게 되었어요.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따프 수상을 혹시 예상하셨나요?
전혀 예상 못 했어요. (웃음) 수상하기 일주일 전쯤, 디오가 연락을 주셔서 수상자가 됐다는 걸 알게 되었죠. 처음엔 실감이 나질 않다가 창립기념일 행사 당일이 되어서야 실감이 나더라고요.
이쯤에서 궁금해집니다. 어떻게 하면 따프가 될 수 있나요? (웃음)
제가 따로 한 건 없어요. 일하면서 자연스레 서비스에 대한 저의 애정도가 많이 깊어졌던 것 같아요. 제가 열심히 해서 받은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옆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에 제가 대표로 받았다고 생각해요. (웃음) 이 자리를 빌려 저희 파트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리고, 또 올해 조직 개편이 됐지만 이전에 같은 파트였던 솔루션 기획 파트에서도 정말 많이 도와주셨거든요. 기회가 따로 없어서 소소하게 눈빛으로나마 감사 표시를 했는데, 그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웃음)
올해 여름, 인사이트 트립으로 두바이에 다녀오셨잖아요. 두바이는 어땠나요?
너무 좋았어요! 사실 제 인생에서 두바이에 갈 거라고는 전혀 예상 못 했거든요. 꿈 꿔보지도 않았던 곳인데 막상 가니 너무 좋더라고요. 도시 경관이 정말 웅장했어요. 아무것도 없던 사막에 새롭게 도시를 만들어냈다는 게 새삼 대단하게 느껴지더라고요.
타 본부 구성원분들과도 교류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 같아요.
맞아요. 사실 저희 본부는 거의 삼성동에 있다 보니, 프론티어 본부나 경영지원 본부 분들과의 교류가 거의 없는 편인데, 막상 만나보니 다들 너무 따뜻하고 좋으신 분들이었어요. 사업 구조나 제가 잘 모르는 회사 일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알려주시고요. 왜 따프 상을 받으셨는지 단번에 이해할 수 있었죠. (웃음) 사실,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회사에서 가는 워크숍은 대체로 힘들고 불편하다고들 하는데, 저는 너무 재미있고 편하게 다녀왔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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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개인임대 PJT Part에서 일하고 계시죠? 파트 소개를 해주세요.
저희 파트는 개인 임대인들의 임대 관리 서비스를 만드는 파트인데요, 현재 MASS 개인 임대 솔루션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어요.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자면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임대 관리를 초보 임대인에서부터 전문 임대인에 이르기까지 보다 쉽게 다가가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임대 관리에는 다양한 과정들이 있어요. 자산 관리, 청구 수납, 임차인과의 소통 등 자잘한 단계들이 있는데 이런 과정들이 대개 길고 힘들어요. 하지만 저희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저희가 임대인 분들에게 조력자 같은 역할을 해드리면서 좀 더 수월하게 일 처리를 도와드릴 수 있죠. 현재 앱도 어느 정도 다 개발이 되어서, 올해 론칭을 위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답니다.
임대인은 아니지만 기대되는 걸요? (웃음) 베니는 파트 내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맡고 계세요?
저는 UI/UX 기획을 맡고 있어요.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주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죠.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사용자 경험을 쌓고 서비스의 퀄리티를 계속해서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전반적인 파트 분위기도 궁금해요.
너무 좋아요! 믿지 않으실 수 있지만, 저는 저희 파트가 너무 좋습니다. 가끔 회사에서 관련 서베이를 하면 항상 만점일 정도로요. (웃음) 일하면서 동료들에게 다양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제가 많이 배울 수 있는 환경인 것 같아요. 또 보통 회사에서는 막내가 주로 분위기를 풀어야 하잖아요. 근데 저희 파트는 리더이신 밀리가 주로 그런 역할을 해주세요. 아무래도 밀리만 MBTI E(외향형)이시고, 나머지 3명이 I(내향형)여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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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점이 나올 만하네요. (웃음) 베니는 어떤 경력을 거쳐 디앤디에 오게 됐나요?
저는 2022년 11월에 디앤디에 합류하게 됐어요. 이전에는 커머스 쪽에 있었고요. 구매 대행 서비스, 폐쇄몰, 오픈몰 등의 서비스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곳에서 경력을 쌓았죠. 아무래도 커머스 쪽은 24시간 운영이 되다 보니, 끊임없이 결제가 일어나요. 그러다 보니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경우가 많죠. 기능에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저희가 담당하고 있는 서비스이면 우선 저희 쪽으로 문의가 와요. 그럼 제가 어떤 문제인지 파악한 다음, 개발 쪽에 요청하는 식으로 프로세스가 흘러가다 보니, 빠르게 대처하는 능력을 많이 길렀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이제 좀 더 큰 물에서 더 깊이 있게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에 디앤디에 오게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흥미로운 프로젝트가 많더라고요.
어떤 것들이 베니에게 흥미를 주었나요?
이전에는 에피소드 앱을 담당했었어요. 아무래도 생활이나 주거와 밀접하게 연계된 일을 하다 보니, 조금 더 깊이 있게 기획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지금 진행 중인 개인 임대 솔루션 서비스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예요. 언젠가 저도 임차인이나 임대인이 될 텐데, 그럴 때 어떤 것들이 필요할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기획에 반영하고 있어요.
디앤디에 있으면서 베니에게 가장 도전적이었던 업무가 있었다면요?
아무래도 지금 진행하고 있는 개인 임대 솔루션 프로젝트인 것 같아요.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기획자가 정말 재미있는 직업이구나란 다시 한번 깨닫게 됐거든요. UI/UX 기획 업무를 하고 있다 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화면을 그리고 각각 어떤 기능을 세부적으로 넣어야 할지 생각해야 해요. 그러면서 저의 도전 정신을 계속해서 일깨우게 되는 것 같아요. 이전에 에피소드 앱을 맡았을 땐, 기획과 운영 둘 다 했는데, 서비스가 론칭 되고 나면 점차 운영 쪽으로 치우치게 되거든요. 그러다 오랜만에 다시 기획을 하니, 뭔가 새로운 걸 배우는 느낌이 났던 것 같아요. 기획을 하고 리뷰를 하다 보면 여러 담당자분의 의견을 듣게 되는데, 미처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도 알게 되어서 새롭게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는 느낌도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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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앱의 경우, 엣피를 타깃으로 한 앱이었기 때문에 잘 모르시는 구성원도 많았던 것 같은데, 이번에 준비하시는 서비스는 론칭이 되면 디앤디 구성원들도 많이 사용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맞아요! 아마 저희 구성원분들 중에서도 임대인 분들이 많지 않으실까 생각이 드는데요, (웃음) 구성원분들도 저희 서비스의 고객이 되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어요. 실제로 서비스 내에서 본인 인증을 하면 내 자산을 바로 불러올 수 있고, 직접 입력할 수도 있어요. 또 제가 임대인이 아니더라도 부모님 집을 같이 관리하고 싶으면 그 소유자한테 요청할 수도 있고요.
언젠가 임대인이 될 날을 꿈꾸며... 기대하고 있을게요. (웃음) 디앤디에서 일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올해 4월에 따프 상을 받고, 피플 파트에서 준비해주신 꽃다발과 트로피를 받아 들고 가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데릭을 마주했어요. (웃음) 데릭이 저를 보시더니, 한 말씀 해주시더라고요. “거봐, 열심히 하니까 다 알아주잖아~” 회사 분들이 알아주시면 거기에서 오는 감동이 또 있잖아요. 그날은 집에 가면서도 정말 따뜻한 기분이 들었어요.
대표님의 칭찬 한 마디가 은근 임팩트가 있죠. 일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베니만의 리추얼이나 도구가 있나요?
메모를 열심히 하는 편이에요. 어렸을 때 너무 덤벙거려서 잔소리를 많이 들었거든요. (웃음) 유치원 때부터 메모를 하다 보니 이제는 습관이 됐어요. 출근하자마자 제 머릿속에는 오늘 To do list와 그 안에서 진행해야 하는 것들로 채워져 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우선순위도 정리되고, 놓치는 것도 잘 없게 되더라고요. 일하면서 받았던 피드백이나, 실수했던 것들은 옆에다 따로 메모해 두고, 늘 조심하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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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사용하는 메모 앱이 있나요? 그동안 정말 다양한 협업 도구를 이용해 왔어요. 처음엔 구글 드라이브였다가, 노션을 쓰다가, 또 본부에서 루프 사용이 권장 됐을 때는 루프도 이용하다가 지금은 컨플루언스라고 해서 노션처럼 메모도 하고, 정리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정착했습니다.
역시 성장전략본부답게 DX 친화적이네요. (웃음) 베니의 회사 밖에서의 삶도 궁금해요. 평소 즐기는 취미가 있나요?
제가 또 취미 부자예요. (웃음) 근데 하나를 오래 하지 못하고 다양하게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보는 스타일이죠. 저는 사실 도전이 취미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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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최근에는 뭘 도전해 봤나요?
저는 실패하든, 성공하든 무조건 해봐야 하는 스타일이에요. 먹고 싶으면 먹어야 하고 가고 싶으면 가야지 더 이상 그 생각을 안 하거든요. 그래서 야구 직관도 찾아다니고, 축구 직관도 다니고, 절도 찾아가고, 성당도 갔어요. 요즘은 예쁘거나 힐링할 수 있는 장소들을 주로 많이 찾아다니는 것 같아요.
그중 베니에게 인상 깊었던 공간이 있었다면요?
요즘엔 궁을 자주 가요. 화성행궁, 덕수궁 등 궁에 가면, 해설을 꼭 신청해서 들어보는데요, 해설을 들으며 궁을 둘러보면 굉장히 다르게 다가오더라고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잖아요. 그 말이 딱 와닿더라고요. 요즘은 날씨가 좋아서 야간 개방하는 궁들이 많아졌어요. 그런 곳도 찾아다니고, 석조전에서 해설 듣고 차 마시는 프로그램도 해보고요. 공간 다니는 걸 좋아하는데 제가 I여서 그런지, 그런 곳에 가면 쉽게 기가 빨려요. 그래서 반나절 안에 모든 걸 다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 쉬어야 합니다. (웃음)
저도 다음에 궁에 갈 때, 해설을 들어봐야겠어요. 요즘 관심사나 푹 빠져 있는 게 있나요?
관심사가 주기적으로 바뀌는데, 지난달은 재테크였어요. 제가 올해 서른이거든요. 서른이 되니, 나만의 자산을 쌓아가야 하는 나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요. 그래서 재테크 초보들이 읽는 책들을 여러 권 구매했죠. 8권이나 되는 책들이 집으로 배송이 왔는데, 아직 다 읽지는 못했습니다. (웃음) 요즘은 관심사가 인테리어 쪽으로 넘어갔어요.
갑자기 인테리어요? (웃음) 우연히 어떤 영상을 봤는데, 방에서 오롯이 쉴 수 있어야 비로소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생각해 보니, 저는 제 방에서 에너지를 잘 충전하지 못하더라고요. 저는 가족들과 함께 사는데, 여러 방을 왔다 갔다 하거든요. 안방에서도 놀다가 동생 방에서도 놀고, 거실에서도 놀고요. 그러다 보니, 뭔가 제 방에서만의 재미를 찾고 싶어졌어요. 사실 인테리어 취미는 몇 년 전에 한번 오긴 했었어요. ‘오늘의 집’에 올라오는 감성 있는 방을 만들어보겠다고 제품들을 따라 샀거든요. (웃음) 근데 이상하게 제 방에선 그 감성이 안 살더라고요. 그래서 사둔 것들을 방치하고 있다가, 얼마 전, 그 영상을 보고 다시 ‘오늘의 집’도 깔고 장바구니에 또 이것저것 넣어놨어요. (웃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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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제품들이 있을지 베니의 장바구니템이 궁금해지네요. (웃음) 일하면서 느끼는 회사의 장점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일하는 공간인 것 같아요. 지금 출근하고 있는 삼성 오피스가 사실 건물 밖에서 봤을 땐, 살짝 답답한 느낌이 있는데 막상 들어오면 되게 아늑해요. 뷰도 근사하고요. 한 번씩 미팅이 있으면 판교나 관훈 오피스도 가는데요, 다른 오피스에 가는 날이면 늘 설레고 기대가 돼요. (웃음) 그리고 매달 하는 ABCD 오픈 톡도 참 좋아요. 두 분이 앞에 계셔서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다른 본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이나 현재 회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사적으로 공유받을 수 있다는 점이 참 좋더라고요.
이렇게 알아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힘이 나네요! 아시다시피 디앤디언 릴레이 인터뷰는 ABCD 활동의 일환이기도 해요. 베니가 생각하는 좋은 회사란 어떤 회사인가요?
제 주변 사람에게 추천해줄 수 있는 회사면 좋은 회사라고 생각해요. 가끔 친구들 대화하는 모습을 보면 대부분 ‘우리 회사는 진짜 아니야’ 이런 이야기들을 하곤 하는데, 그런 회사가 아니라 ‘너 우리 회사 추천해 주고 싶다, 같이 다니면 재밌을 것 같아’ 이런 식으로 회사의 찐팬이 돼서 회사를 홍보할 수 있고, 친구에게도 추천해 줄 수 있는 회사가 진짜 좋은 회사가 아닐까 싶어요.
디앤디는 베니에게 그런 회사인가요? (긴장)
그럼요! 친구들에게 회사에 대해 이야기할 때 긍정적으로 이야기하는 편이에요. 업무적인 부분도 그렇고, 구성원들과의 분위기도 너무 좋고요. 그래서 친구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데, 아쉽게도 아직 다들 이직 생각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웃음) 저에게 디앤디는 언제든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회사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베니도 디앤디라는 잘 맞는 자리에서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요! 끝으로, 앞으로의 목표나 바람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지금 추진 중인 개인 임대 솔루션 서비스가 자리를 잘 잡아서, 임대 관리에 있어 새로운 이정표도 세우고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서비스로 자리 잡으면 좋겠어요. 저는 그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기획자로 함께 성장하고 싶고요. 아마 내년에는 더 바빠지지 않을까 싶은데, 재미있게 일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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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언 릴레이 인터뷰, 어떠셨나요?
좋았던 부분, 개선이 필요한 부분 등을 알려주시면
최대한 반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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